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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감정'을 배워요!
앤서니 브라운의 유아를 위한 감정 그림책 『기분을 말해 봐』. 이 책은 소심하게 움츠려 있는 침팬지에게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침팬지는 여러 상황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하나씩 이야기한다. 장난감이 다 싫을 만큼 재미없다가, 폴짝폴짝 뛰고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가, 호기심이 가득한 눈망울로 뭐든지 궁금하다며 다양한 상황 속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솔직하게 말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감정 및 심리 등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원색 계열의 배경색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다양한 감정의 느낌을 표현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독자라면 누구나 최고의 작가라고 손꼽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 2000년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작가 중의 하나로 인정받았으며, 이제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가장 사랑 받는 작가입니다. 초현실주의 화가인 마그리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앤서니 브라운은 사실적인 그림에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구성으로 풀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보고 깊이 공감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 작품의 목적이라는 그는 그림 구석구석에 재미있고 기발한 장치들을 숨겨놓아 그림책만의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데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릴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과 ‘커트매쉴러 상’을 받았고, <동물원>으로 두 번째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습니다. 2009년에는 ‘영국 계건 아동문학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독특하고 뛰어난 작품은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미술관에 간 윌리(2001년)>와 <돼지책(2002년)>은 외국 번역 그림책으로는 드물게 2년 연속으로 문화관광부 추천 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웅진주니어에서 펴낸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으로는 <앤서니 브라운의 마술 연필> <돼지책> <나와 너> <미술관에 간 윌리> <우리는 친구>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 <우리 엄마> <우리 형> <꿈꾸는 윌리> <윌리와 악당 벌렁코> <축구선수 윌리> <윌리와 휴> 등이 있습니다.

번역  홍연미
역자 홍연미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자와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앤서니 브라운 ; 나의 상상 미술관> <동생이 태어날 거야> <도서관에 간 사자> <이만큼 컸어요>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최고의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감정 그림책

어린이책 파워 라이터 1위, 앤서니 브라운의 새로운 그림책, <기분을 말해 봐! >는 유아를 위한 감정 그림책입니다. 상상력의 대가인 그가 이번에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있습니다.
소심하게 움츠려 있는 침팬지에게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침팬지는 여러 상황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하나씩 이야기합니다. 장난감이 다 싫을 만큼 재미없다가, 폴짝폴짝 뛰고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가, 호기심이 가득한 눈망울로 뭐든지 궁금하다며…… 다양한 상황 속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침팬지가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에게 묻습니다. ‘넌 어떠니? 기분을 말해 봐!’라고요!
단순하고 반복적인 구성이지만, 유아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과 그에 따라 느끼는 감정들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 마지막 장면의 질문은 독자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기분을 말해 봐!>는 유아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정 그림책입니다.

유아의 건강한 감정 표현을 도와주는 감정 코칭 그림책

유아기에는 ‘성장의 폭발기’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방면의 성장이 이뤄집니다. 신체 인지 발달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기 시작하며 정서 발달도 활발해집니다. ‘좋다’, ‘나쁘다’의 단순한 감정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세분화된 감정을 표현할 뿐 아니라, 또래와의 상호작용도 증가하면서 타인의 감정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유아기에 건강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성인기의 사회생활의 밑바탕이 됩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감정 및 심리 등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 필요합니다.

<기분을 말해 봐!>를 읽고 아이가 엄마와 함께할 수 있는 감정 표현 워크북
<기분을 말해 봐!>에서 침팬지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하나씩 나열합니다. 지루함, 행복, 슬픔, 외로움, 화, 죄책감, 자신만만함, 부끄러움 등 모두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일반적인 감정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침팬지가 책을 읽는 아이에게 ‘넌 어때?'라고 묻습니다. 그 질문은 아이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감정 표현이 서툴고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정 코칭은 필요합니다. 아이의 감정 코칭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신이 어떤 기분인지 정확하게 느끼고 이해하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때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하려는 부모의 개방적인 태도입니다. 부모는 우선 ‘그래, 네가 이래서 그랬구나.’라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건강한 감정 표현을 찾아볼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 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감정 코칭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

단순하면서 명확한 색으로 주제를 더 효과적으로 표현한 그림책

초현실주의 화풍을 연상시키며 디테일과 기발함이 살아있는 기법, 그림 곳곳에 숨어 있는 다양한 상징과 숨은 그림 찾기 등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에는 이야기뿐 아니라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기분을 말해 봐!>에서는 조금 더 획기적이고 새로운 기법으로 주제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존 그림책에서 주를 이루는 색감을 정해 유사한 색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면, 이 그림책에서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원색 계열의 배경색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다양한 감정의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감정에 따라 침팬지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축소하고, 앞뒤로 거리감을 주는 등 구도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감정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더욱 효과적이게 표현할 뿐 아니라 주목성을 높여 유아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9788901121390
발행(출시)일자2011년 07월 26일
쪽수32쪽
크기

220 * 280 * 15 mm / 451 g

총권수1권
시리즈명
웅진 세계 그림책
원서명/저자명How do uou feel?/Browne, Anthony